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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노란조끼 시위 개입의혹 러 "내정 간섭 안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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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노란조끼 시위 개입의혹 러 "내정 간섭 안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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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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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는 중상모략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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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 ⓒAFP = 뉴스1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 ⓒAFP = 뉴스1

러시아 대통령궁이 최근 프랑스를 강타한 반(反)정부 운동 '노란조끼 시위'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지난 8일 영국 보수지 더타임스는 러시아와 관련된 소셜미디어(SNS) 계정 수백개가 노란조끼 시위로 인한 사회 갈등을 증폭시키려 했다고 보도했다.


이 SNS 계정들은 시위대가 경찰의 진압으로 부상을 입은 듯한 사진을 여러 개 올렸으나, 신문은 사이버보안업체의 분석을 인용해 이 사진은 전혀 다른 현장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전했다.

보도를 접한 프랑스 정부는 보안당국을 통한 조사에 착수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RTL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 중인 조사의 결론이 날 때까지 관련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은 프랑스의 내부 문제에만 국한돼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간섭하지 않았으며 프랑스를 포함한 어떤 나라의 국내 문제에 간섭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타임스의 보도 내용에 대해 "중상모략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러시아가 SNS 여론전을 통해 2016년 대선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했다. 러시아는 이 의혹 또한 전면 부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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