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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1969년 개통해 약 50년 간 사용된 경부선 언양~영천 구간은 대구와 부산 사이에 유일한 4차로 구간이어서 그동안 병목현상이 빈번했다. 지속적인 통행량 증가로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1년12월부터 확장공사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8940억원이 투입됐다.
확장 공사로 통행 속도는 기존 시속 68km에서 시속 95km로 약 40% 빨라지고 통행 시간은 기존 50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구간은 전국에서 화물차 통행량이 가장 많아 통행 시간 단축으로 약 46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확장 노선 주변에는 △울산 간절곶 △경주 보문 관광단지 △영남알프스 △영천 보현산 천문대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있어 관광수요의 증가도 예상된다.
주차공간이 부족했던 언양휴게소(부산방향)는 주차면수를 164면에서 236면으로 늘렸고 졸음쉼터도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현장 영상을 전방의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교통정체 해소 등을 위해 기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간선도로망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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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활천나들목(부산기점 57km)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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