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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家'도 팔았다…일감규제에 GS ITM 100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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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家'도 팔았다…일감규제에 GS ITM 1000억원에 매각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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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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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최종 매각 대상

GS그룹 오너 일가가 보유한 시스템통합(SI) 기업 GS ITM이 국내 사모투자펀드에 1000억원에 매각된다. 해당 기업은 내부 거래 비중이 70% 이상으로 높은 기업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 ITM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최종 매각 대상으로 확정했다. 매각가는 1000억원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설립된 GS ITM의 지난해 말 기준 영업이익은 63억원 수준이다. 어서홍 GS에너지 전무(지분율 22.7%)와 허윤홍 GS건설 부사장(8.4%) 등 그룹 오너 일가 지분율이 80%에 육박하며 내부거래 비중이 70%를 넘는다.

일감몰아주기 논란 탓에 그룹은 그동안 매각 파트너를 찾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오너 일가 지분율이 20%를 넘는 비상장사는 내부 거래 비중이 연 매출 기준 12%가 넘으며 지나치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면 일감몰아주기 제제를 받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모펀드가 GS ITM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당분간 GS ITM은 GS그룹과 기존 거래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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