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잡는 애경의 '독한 화장품' 더마에스떼 세럼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더마에스떼 '프로틴톡세럼'/사진제공=애경산업

찬바람과 건조한 실내공기 탓에 겨울철엔 주름이 생기기 쉽다. 애경산업 더마 화장품(일명 약국 화장품) 브랜드 '더마에스떼'는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홈케어족'을 사로잡고자 기능성 세럼을 출시했다.

더마에스떼 '프로틴톡세럼'은 주름 개선, 미백, 탄력·보습 등을 돕는 이중기능성 화장품이다. 단백질을 뜻하는 '프로틴'과 독을 의미하는 '톡'을 합성한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인공 거미줄 단백질과 인공 거미독 등 성분을 담았다.

인공 거미줄 단백질은 생체 모방 기술을 통해 인체와 유사한 단백질을 추출한 성분으로 흡습성과 탄성력이 강해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인공 거미독 성분은 79개의 아미노산을 함유해 피부장벽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두 성분 모두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최초로 등록됐다.

'프로틴톡세럼'은 JW신약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특허를 받은 CTP 기술을 적용했다. CTP는 세포막 투과성 물질이 세포길을 열어 주요 성분을 세포 내로 잘 전달하도록 개발된 약물전달기술이다. 피부 흡수력을 극대화해 즉각적인 효과가 따르도록 한 것이다.

또 '프로틱톡세럼'은 엘리드 임상지원센터를 통해 인체 적용시험을 마쳤다. 특히 눈가, 팔자, 이마 등 부위 주름 개선에 탁월하고 눈꼬리 리프팅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애경산업은 "주름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줘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월 출시된 더마에스떼는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와 전문 피부관리를 말하는 '에스테틱'을 합해 만든 이름이다. 기존 더마 화장품이 순한 기능을 강조하는 반면 더마에스떼는 '독한 더마'를 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