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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행복' 관련 브랜드 출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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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행복' 관련 브랜드 출원 증가세

머니투데이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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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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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작은 행복을 중시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변해가면서 '행복' 관련 브랜드 출원이 늘고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 이전 14건에 불과했던 '행복' 관련 브랜드 출원 건수는 2014년 17건, 2015년 31건, 2016년 39건, 지난해 181건, 올해 9월 현재 130건 등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행복관련 표장 연도별 출원건수./자료제공=특허청
행복관련 표장 연도별 출원건수./자료제공=특허청
이는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관심사에 따라 행복 관련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사전에 확보하고 이를 사업화하려는 개인사업자 및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특허청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거나 상품의 성질을 직접적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욜로(한번뿐인 인생) ',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추구)'과 같이 대중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은 독창적으로 상품의 출처표시 기능이 미약하기 때문에 상품의 상표로 사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우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일반인들이 유행어처럼 사용하게 된 용어들은 출처표시로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식별력 있는 문자나 도형을 결합, 출원해야만 상표로서 등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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