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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출시한 참이슬은 ‘소주는 25도’라는 상식을 깨고 '맑고 깨끗한 소주' 이미지로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301억병. 지난 2012년 누적판매량 200억병을 돌파한 후 6년만에 100억병을 판매한 것.
하이트진로는 지역적 한계 없이 전국으로 참이슬 판매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최근 부산, 경남 지역의 성장률이 돋보이고 있다. 부산 경남지역에 출시한 참이슬 16.9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8월 3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아울러 참이슬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다. 영국의 주류전문지인 ‘드링크인터네셔널’에 따르면 위스키, 보드카, 럼, 진 등의 판매량을 훨씬 앞질러 2001년부터 전 세계 증류주 판매량 16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올 한해 참이슬의 20살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소주브랜드 최초로 이슬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고 유명 백화점과 진행한 참이슬 팝업스토어, 한 방울 잔 이벤트, 20주년 두꺼비 왕관 에디션 등을 기획해 화제가 됐다.
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활동으로 참이슬이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갖추게 됐으며 젊은 소비자층에게 소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20년 동안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혁신 때문”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넘버원 대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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