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10일 내년도 교육의 책무성 및 공공성 강화 등을 위해 74조 9163억 원 예산을 최종 확정하고, 장애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국립대 부설 특성화 특수학교 2교(공주대, 부산대) 설립을 위한 설계비 27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주대는 예산캠퍼스 산업과학대학와 연계해 직업중점 특성화 특수학교를 설립하고자 교육부, 산업과학대학, 충남교육청과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올해 부설 특수학교 교육과정과 운영방안 연구를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책임자인 곽승철(특수교육과) 교수는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는 직업교육 중점 특성화 고등학교로 경도 발달장애 학생 대상 취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직업기술 교육을 실시하고자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수한 특수교사 양성을 위한 실습학교로서의 기능과 대학 관련 학과와의 연계과정을 통해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취·창업이 가능한 선도적인 직업중심의 특수학교 모형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는 오는 2019년 설계, 2020년 건축, 2021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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