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주년 '갤S10 '6.1'.'6.4'.'5.8'인치로 출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10 3종의 예상 크기와 전면 모습 렌더링 /사진=에반 블레스 트위터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출시일과 가격, 사양 등이 유출됐다.

해외 IT 매체 기즈모도는 12일(현지시간) 갤럭시 S10의 출시일을 비롯해 기능과 크기, 영국 판매가격 등 정보를 공개했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 2월 20일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9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선주문을 시작한다.

갤럭시 S10은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가지 모델은 기존처럼 일반 모델과 화면이 커지고 일부 사양이 향상된 플러스 모델이다. 나머지 1개의 모델은 엣지(곡면) 디스플레이 대신 플랫(평평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일반 모델이 6.1인치, 플러스 버전이 6.4인치가 된다. 플랫 모델은 5.8인치로 예상했다. 제품은 모두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채택된다. 이는 셀피 카메라를 위해 화면 상단에 구멍을 뚫는 것으로, 갤럭시 A8에 이미 적용한 바 있다.

갤럭시 S10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스크린 내장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된다. 지문인식 센서는 광학식 대신 초음파식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용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며, 5G(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S10은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가격은 영국에서 5.8인치 128GB(기가바이트) 제품이 669파운드(95만1000원)이며, 6.1인치는 128GB, 512GB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799파운드(113만6000원), 999파운드(142만원)로 전망했다.

6.4인치 플러스 모델은 128GB는 899파운드(127만8000원), 512GB는 1099파운드(156만2000원), 1TB(테라바이트)는 1399파운드(198만9000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