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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몽골금융공사, 몽골 주거문제 해결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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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몽골금융공사, 몽골 주거문제 해결 MOU 체결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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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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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 4번째)과 Gantulga Badamkhatan 몽골금융공사 사장(왼쪽 3번째) 및 관계자들이 몽골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몽골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몽골금융공사(MIK)와 도시개발·주택건설 분야에 관한 업무협력( 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주택건설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LH는 몽골금융공사에 개발 관련 기술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목민족으로 구성된 몽골은 국민 대부분이 이동식 주택 '게르'에 거주하는 주거문화를 갖고 있다. 인구 135만명의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도 여전히 시민 50%가 게르에 거주할 정도로 일반적인 주거형태다. 하지만 게르는 겨울철 난방에 따른 대기오염을 발생시켜 몽골 정부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현재 몽골 정부는 게르 중심의 주거문화를 바꾸기 위해 2011년부터 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금융공사는 저리로 주택을 구입, 임차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신도시 개발 노하우와 공공주택 건설 기술을 활용하면 몽골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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