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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하물 위탁 더욱 빠르고 편리해진다"

머니투데이
  •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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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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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스마트 수하물 저울 도입… 탑승권 인식하면 수하물 무료 위탁, 기내반입 가능여부 바로 표출

지난 12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서비스본부장(가운데)과 김태인 카스 대표(왼쪽), 정연주 항공사운영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내년부터 인천공항에서 기내 반입을 포함, 짐을 맡기는 과정이 한결 수월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12일 본사에서 계량시스템 생산 전문기업인 (주)카스, 인천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 등과 '인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항 내 스마트 수하물 저울 도입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각 항공사별로 자체 사용 중인 아날로그식 철제 수하물 저울을 대체할 공용 스마트 저울 200여대를 내년까지 공항 내 모든 탑승게이트와 체크인카운터에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될 스마트 수하물 저울에는 전 세계 공항 최초로 디지털 센서를 통해 짐의 무게와 크기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하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탑승권을 인식하면 이용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에 따른 수하물 무료 위탁 가능여부와 기내 반입 가능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수하물 저울은 공항 이용시 누구나 한번쯤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앞으로 스마트 저울이 도입되면 출국 과정에서의 여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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