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동계 방학 맞아 학생 184명 해외로 파견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인제대학교는 13일 오후 늘빛관 이태석기념홀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규모 해외 연수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재학생 184명이 세계 14개국으로 해외봉사, 어학연수, 전공연수, 해외취·창업인턴십, 해외현장체험을 떠난다.

이날 발대식에는 해외연수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연수 정보를 나누고 성공적인 연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제대 해외봉사단 학생 30명은 오는 29일부터 2주간 캄보디아 초등학생 교육을 비롯한 문화 공연과 노력 봉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7명의 학생은 방학 동안 각각 인도네시아, 케냐, 모로코, 캄보디아를 찾아 소외지역에서 문화봉사와 노력 봉사를 실천한다.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6명의 학생들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을 찾아 봉사활동과 베트남 광남성 장학행사에 참여해 장학금 150만 원과 학용품을 현지초등학생에 전달한다.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으로 떠나는 해외어학연수생 34명은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1주간에서 5주간의 다채로운 어학 및 문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동계방학 8주간 진행되는 해외인턴십에 참가하는 67명의 학생은 호주, 베트남, 필리핀의 어학연수와 현지 기업, 창업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20명의 학생은 4주간에서 5주간 인제대 LINC+사업을 통해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일본, 베트남의 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통한 글로벌 실전현장실무 능력과 사전 현장 적응 능력을 강화한다.

김성수 총장은 “여러분의 해외파견을 위해 대학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세계로 나아가 새로운 나라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말고, 주어진 프로그램뿐 아니라 자신만의 계획을 달성해 성공적인 연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