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의 주가가 3만원대 중후반이 주가 저점일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6조2000억원에서 13조8000억원으로 하향했다.
또 2019년 1분기와 2019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13조6000억원과 54조9000억원에서 11조7000억원과 49조4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수요 부진 및 실적 둔화에 따라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에 적용될 밸류에이션 배수는 평균값 미만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의 재고 축소 강도가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반도체 가격 낙폭과 출하량이 기존 추정치보다 더 가파르게 악화되고 있다"며 "또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수요 부진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 2018.12.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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