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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연말 채권발행 감소, 수급 호재에 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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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연말 채권발행 감소, 수급 호재에 금리 하락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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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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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국내외 경기 둔화가 채권 투자 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데다 연말 채권 발행 감소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보다 1.4bp(1bp=0.01%p) 하락한 1.781%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도 전일 보다 1.1bp 내린 1.896%에 거래를 마쳤다. 유통시장에서 채권금리가 떨어졌다는 건 채권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10년물 이상 장기채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1.6bp, 0.6bp 하락한 2.002%, 1.975%를 기록했다. 반면 30년물은 홀로 0.3bp 오른 1.932%에 거래를 마쳤다. 최장기물은 50년물 역시 0.4bp 내린 1.933%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안증권 91일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1.751%, 1.844%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 보다 0.3bp 내린 1.849%에 거래를 마쳤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채권시장 여건이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둔화 상황에 기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투자에 호재로 작용한 데다 연말 채권 발행 감소 및 대규모 국고채 조기상환 등으로 수급 여건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용등급 'AA-'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전날에 비해 1.1bp 떨어진 2.277%, 신용등급 'BBB-'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1.1bp 내린 8.3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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