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청소기·세탁기, 유럽 소비자매체서 잇단 호평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유럽 주요 매체에서 호평을 받은 삼성전자의 무선청소기 '파워건'(VS8000N)과 전기레인지 인덕션(NZ6000K), 빌트인 오븐(NV7000N), '퀵드라이브' 세탁기(WW90M645OPW).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는 무선청소기, 세탁기 등 자사 생활가전이 유럽 주요 소비자평가잡지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는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파워건'(유럽 현지 제품명 파워스틱 프로)을 무선청소기 부문 성능평가에서 1위로 평가, '베스트 바이'로 선정했다.

위치는 이 제품이 카펫이나 마루 등 다양한 재질의 바닥에서 우수한 청소 성능을 보이고 머리카락 흡입과 소음 수준 등에서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파워건'의 청소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브러시의 헤드와 파이프 연결부 높이를 기존 제품보다 약 30% 낮춰 가구 아래쪽을 청소할 때 브러시가 바닥에 더 밀착되도록 하고 브러시의 공기흐름 방식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전기레인지 인덕션(모델명 NZ6000K)과 빌트인 오븐(NV7000N)은 독일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의 성능 평가에서 1위(Test Winner)로 선정됐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기능, 사용성, 안전성, 가공, 소음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고득점하면서 총점 94.7점(100점 만점)으로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SEHR GUT)'을 받았다.

손가락 터치로 화력을 조절할 수 있는 제어 방식과 4개의 코일을 탑재한 '플렉스존 플렉스'의 균일한 온도 분포, LED(발광다이오드) 불빛으로 작동 여부와 화력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 불꽃' 기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빌트인 오븐 '듀얼 쿡 플렉스'도 성능, 사용성, 안전성, 설치성, 에너지 효율성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93.4점으로 '매주 좋음' 등급을 받았다.

삼성 '퀵드라이브' 세탁기(WW90M645OPW)는 프랑스 전자제품 평가 매거진 '레뉴메리끄'가 주관하는 '레제뚜알(Les Étoiles)' 어워드에서 '최고의 세탁기상'을 수상했다.

이 매체는 '퀵드라이브'의 편리한 사용성과 헹굼 성능, 소음 등에 만점을 매겼다.

삼성 '퀵드라이브'는 지난달에도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로부터 '올해의 대형가전'에 선정됐다.

황태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유력 매체에서 삼성전자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기능은 물론 소비자들이 겪는 작은 불편 사항까지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