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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앞서 '국민기업' 삼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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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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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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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0%가 삼성전자 베트남법인…LG·한화 등 투자 늘면서 한국어학과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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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가운데)이 지난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FP=뉴스1
베트남이 한류에 빠졌다.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박항서 감독 덕이다. 10년만의 스즈키컵 우승을 이끈 박 감독이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떠오르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높아졌다.

베트남에서 한국은 친숙한 나라다. 40~50년 전엔 서로 총부리를 겨눈 상대였지만 베트남이 개혁·개방정책을 편 뒤 내로라하는 국내 기업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하면서 경제개발에 손을 잡았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6000곳 이상이다.

기업평가분석업체 베트남리포트가 발표한 2018년 베트남 500대 기업에선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매출만이 아니라 이익과 총자산, 노동력 등을 종합평가한 순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삼성전자 (44,650원 상승100 -0.2%)는 1995년 베트남 호찌민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08년 하노이 인근 박닌성 옌퐁공단, 2013년 타이응우옌성 옌빈공단에 휴대폰 1·2공장을 지었다. 2014년엔 호찌민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에 5억6000만달러를 들여 소비자가전 복합단지도 건설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의 수출액은 지난해 528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전체 수출액 2140억달러의 20% 규모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채용한 현지 직원만 10만명이 넘는다.

박 감독이 베트남의 국민영웅이라면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국민기업인 셈이다.

LG전자도 베트남 하이퐁 통합생산공장에서 TV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만든다. LG전자 하이퐁법인은 올 상반기 매출 1조3455억원, 순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하이테크단지에 한화에로스페이스의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베트남에 최초로 들어사는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이다.

1990년부터 베트남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가 바로 한국이다.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액은 사상 최대인 62억달러를 넘었다.

한국기업의 투자가 늘면서 한국어학과도 인기다. 호찌민시 주재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한국어학과 졸업 1~5년차 직장인의 평균 월급은 1400만동(약 65만8000원)으로 대졸 평균 월급 749만동의 2배에 달한다. 지난해 베트남 월 평균 1인당 소득은 20만500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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