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임금격차 해소운동 지속 전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사진=김휘선 기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위원회 초청 간담회에서 "경제 양극화, 고령화, 청년실업 문제의 근저에는 기업규모에 따른 임금격차가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상의 중소기업위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권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자본뿐 아니라 노동의 질적 제고를 통한 혁신성장이 필요하다"며 "내년엔 기업간 관계에서 혁신을 찾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위원회 위원들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추가확대와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모델 정책지원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엔 정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19,800원 ▲100 +0.51%) 대표이사, 박용주 지비스타일 대표이사, 문경안 볼빅 대표이사 등 대한상의 중소기업위 위원 25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중소기업위는 이날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이사를 신임 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우연아 에스엠생명과학 대표이사, 이동호 이앤에프 대표이사, 정경아 이새에프앤씨 대표이사를 신임위원으로 영입, 위원회 구성을 강화했다.

대한상의 중소기업위는 업종별 대표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로 구성돼 2002년 발족 이래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수렴해 정부에 건의하는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