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오로미아 커피농장협동조합과 MOU 체결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서 오로미아 커피농장협동조합과 커피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티오피아 현지 오로미아 커피농장협동조합과 에티오피아 커피 자격증과정, 커피농장방문 및 실무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엄경자 교수는 "이번 MOU 체결로 에티오피아 현지 커피전문가를 초빙해 매년 에티오피아 커피 전문가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재학생이 커피 전문가로 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로미아 커피농장협동조합 디제네 히르파 (Dejene Hirpa)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모범기업으로 공정거래무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에티오피아 현지 전문가가 내한해 에티오피아 커피에 대한 전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엄 교수는 "에티오피아 자문교수는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학생들에게 한 달에 두 번 스터디 모임과 커피 로스팅 실습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에티오피아산 생두감별과 결점두 감별, 커핑, 로스팅 실습을 통해 바리스타로서의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수업과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커핑을 통해 원두 감별능력을 배양하고 실무능력을 개선한다"며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사케소믈리에 등 다양한 식음료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덧붙였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카페창업 및 식음료 전문가로 베버리지 기획, 소믈리에, 와인경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온라인 강의 외에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실습하는 블랜디드 러닝 기법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현재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세종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