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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사진 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21만259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794만2487명을 기록, 이날 중 8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위에 오른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16일 하루 17만1177명, 누적 관객수 353만5491명을 기록했고 3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는 같은 날 11만9814명, 누적 관객수 39만339명을 달성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앞서 지난 11월13일 '완벽한 타인', 20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23일 '성난황소'에 이어 이달 14일 '국가부도의 날'을 밀어내고 정상에 오르면서 총 네 번째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월31일 개봉한 후 50일 가까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역대 음악영화 흥행 순위 1위는 누적관객 수 기준 2012년 591만1890명을 동원한 '레미제라블'이었다. 이어 '미녀와 야수'(2017년)가 513만8330명, '맘마미아!'(2008년)가 457만8239명, '라라랜드'(2017년)가 359만8046명을 기록했다. 8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보헤미안 랩소디'는 명실상부 역대 음악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이 영화는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퀸'이 되기까지,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을 사로잡은 음악과 '프레디 머큐리'의 인간적인 고뇌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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