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승용차·대형TV 경품 이벤트' 진행

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올 겨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1000달러 상당의 면세점 선불카드, 고급 승용차, 대형 TV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다양한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출국장 내 행사부스를 방문하거나 에어스타 애비뉴 로고가 적힌 연말 장식에서 찍은 인증샷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업로드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면세점 겨울 이벤트는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300~6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1만~2만원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면세점 구매액이 이에 못미치더라도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면 1000달러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는 즉석 뽑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겐 스노우볼이나 스노우펜 등 기념품도 증정한다.

면세점 구매와 상관없이 크리스마스 트리 등 인천공항 탑승구역에서 '에어스타 애비뉴' 로고가 적힌 연말 장식과 찍은 사진을 '#인천공항면세점'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과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대형 면세점(롯데, 신라, 신세계) 100달러 이상, 중소 면세점(그랜드, 시티, 에스엠, 엔타스) 50달러 이상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피부 타입을 무료로 측정해 주는 '스마트하게 예뻐지고, 스마트하게 쇼핑하자' 이벤트가 마련된다.

수천만원 상당의 고급 자동차와 LG 올레드TV 등의 경품을 지급하는 '2019 별별 쇼핑, 별별 행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매 영수증을 이벤트 부스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은 내년 8월 진행할 예정이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인천공항 면세점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며 "세계 최고의 면세점이란 명성에 걸맞게 프리미엄 쇼핑과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