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효성 미소원정대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롱토 지역에서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 (57,000원 ▲700 +1.24%)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돼야 한다"는 조현준 회장의 지론이 반영됐다.

2006년부터 13년째 이어온 '사랑의 쌀' 전달은 대표적인 지역사회와의 나눔 활동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 매년 1000포대 이상의 쌀을 전달해 누적으로 1만5000포대를 넘어섰다. 사랑의 쌀은 농촌의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했다. 자매마을과의 상생은 물론 마포구 이웃들에게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의 김장김치' 역시 2011년부터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하고 있다.

효성은 해외 사업장 인근 주민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이 눈에 띈다. 효성은 지난 11월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 롱토 지역에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효성은 2011년부터 8년째 미소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1만2000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효성은 '효성 컬쳐 시리즈'를 운영하며 어려운 환경의 음악 꿈나무 후원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0월 방한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챔버' 단원들과 함께 '티칭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티칭 클래스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온누리 사랑챔버 단원들과 함께 연주하고 연주지도를 하는 행사로 효성이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요요마와 2014년부터 3회 연속 만난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 중에는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음대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