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눈높이 낮출 때..목표가↓-케이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유바이오로직스 (13,830원 ▲390 +2.90%)에 대해 성공적인 2018년을 보냈지만 눈높이는 낮춰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낮췄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5020원이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수출물량이 10월로 지연되면서 4분기 콜레라백신(유비콜, 유비콜플러스) 매출액은 7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예상 매출액은 244억원으로 전년대비 11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큰 성장과 수익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장티푸스, 폐렴구균, 수막구균 등 접합백신과 신제품을 생산할 춘천신공장을 2019년 3월 완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바이오텍 SBH의 ETEC(장관독소 생산성 대장균) 백신인 ETVAX의 임상3상 시료를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 및 수출할 예정으로 신공장 초도수주 물량(50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1월 KIST로부터 도입한 면역증강제(EcML)도 신공장에서 생산해 원료부터 판매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의 매출에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콜레라백신은 상용백신이 아닌 정책(세계보건기구 정책, 국가보건 등)뱅식으로 WHO나 국가상황에 영향을 받아 실적 전망치를 실제 수출비율을 적용해 20%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252원을 적용해 목표가를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27.3% 낮췄다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 눈높이 낮출 때..목표가↓-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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