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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9일 현대카드 브랜드1실장 류수진 부장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1977년생인 류 신임 이사대우는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얻었다.
이후 현대카드에 입사해 현대카드 스페이스 마케팅팀장(차장)과 브랜드 1·2실장(부장)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류 신임 이사대우는 높은 성과를 이뤄내 인사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사에서 3명의 그룹 여성 신규 임원을 배출 한 것에 비해서는 규모가 줄었다. 류 신임 이사대우를 포함해 그룹 여성 임원은 총 11명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외국인 인재 영입은 없었다. 지난번 정기 인사에선 다임러 트럭 콘셉트카 개발 총괄 출신 마이크 지글러 이사와, 메르세데츠-벤츠 미니버스 마케팅·영업 담당 출신 마크 프레이뮬러 이사를 대거 영입한 바 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례적으로 해외 인재 영입 인사가 많았다"며 "올 들어 수시로 상황에 따라 외부 인재 수혈을 하다 보니 정기 임원인사에선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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