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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19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과 우량채권 공모주에 투자하는 채권 혼합형 상품 '유리블록딜 공모주 펀드'를 판매한다. /사진제공=대신증권 |
'유리블록딜공모주 펀드'는 공모펀드 중 최초로 출시되는 블록딜 전문상품이다. 블록딜은 주식을 대량 보유한 판매자가 시장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개장 전 혹은 장마감 후 약속된 금액에 주식을 대량 매매하는 방법으로, 매수자는 시장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다.
대신증권은 펀드 재산의 30% 미만을 블록딜과 공모주에 투자할 예정이다. 블록딜 대상은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기업 중 자사주 보유 지분율이 3% 이상인 기업이다.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최소보유기간을 거쳐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성장성과 가치 평가를 기준으로 적정기업가치를 평가, 공모주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은 최대 90%로 우량 국공채와 AA-등급 이상 은행채,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꾀했다. 총 보수는 1.45%다.
김동국 고객자산본부 부장은 "기관투자자의 전유물이었던 블록딜 전략에 투자하는 상품에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블록딜, 우량채권, 공모주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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