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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갑질 의혹'에 오신환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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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갑질 의혹'에 오신환 "어이가 없다"

머니투데이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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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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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사무총장, 22일 페이스북에 "보궐선거로 국회 들어온지 몇 개월 됐다고"

/사진=오신환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페이스북
오신환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이 22일 김포공항에서 공항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어이가 없다"고 일갈했다.


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공항 직원이 신분증 꺼내 보여달라고 하는 게 갑질이 아니"라며 "내가 배지 달고 국토부 산하 공항공사를 소관하는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인데 (이를) 몰라보냐고 하는 생각 자체가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궐선거로 국회 들어온지 몇 개월이나 됐다고, 어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다 현명하게 때가 되면 적절히 견제를 해주시나 보다"며 "그렇게 따지고 보면 보수가 망한 것도 다 내 탓이오,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서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갑질 의혹 내용이 담긴 보도를 게시글에 첨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면서 신분증을 보여 달라는 공항 직원들을 상대로 고함을 치고 욕을 하는 등 고압적 언행을 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직원이) 명확치 않은 규정을 얘기하면서 신분증을 빼달라고 하기에 항의했다"며 "(오히려 제가) 일방적으로 무례한 갑질을 당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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