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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라크 괜히 갔나…기밀노출 등 비판 '속출'

  • 뉴스1 제공
  • 2018.12.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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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배치 및 신원 공개 MAGA 모자 사인…정치활동 및 군 규정 위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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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News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의 혼란스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꺼내든 취임 후 첫 이라크 군사기지 방문 카드가 오히려 기밀 노출과 선거운동 및 군 규정 위반이라는 비판에 시달리며 악수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스위크와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의 알 아사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병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는 등의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보통 특수부대의 행방은 군사 기밀이다. 간혹 그들의 영상이 공개될 때도, 얼굴이나 식별할 수 있는 부분들은 흐리게 처리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밀을 해제할 권한이 갖고 있지만 이번 경우는 운영상의 보안을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는 "특수부대의 배치는 대부분 기밀 사항이며 특수부대의 얼굴이 공개된 사례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직 미 해군 정보 전문가인 말콤 낸스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영상에 나온 병사들이 적국이나 테러 단체에 붙잡힐 경우, 그들의 공개된 신원은 선전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영상에서는 군 규정에 위배될 수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CNN은 영상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 Great Again)이란 자신의 선거 캠페인 구호가 적힌 모자에 사인을 해주는 모습을 두고 이같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의 정치 활동과 관련한 규정에는 "현역 군인들은 정당 활동을 할 수 없으며, 모든 군인은 국방부의 후원이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거 운동 등을 시사하는 정치 활동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 군 관계자는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인한 모자는 병사들이 개인적으로 가져온 모자라고 설명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CNN에 "영상 속 모자는 병사들이 갖고 온 모자이며 나눠 준 것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위터에 "CNN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이면 자유를 수호하는 우리 군 장병들을 포함해 누구나 공격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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