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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금강산·개성공단 재개, 우리 기업들과도 협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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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금강산·개성공단 재개, 우리 기업들과도 협의해야"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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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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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관계부처 협의할 것"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6.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포함된 금강산관광·개성관광 재개와 관련 통일부가 "남북간 논의 뿐 아니라 국제사회, 우리 내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사안"이라고 2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김 위원장이 '대가 없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 재개'를 언급한 데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백 대변인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은 조건이 마련되는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며 "현시점에선 우선 조건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련 사안들은 남북 간 논의뿐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및 우리 내부의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서도 추진해 나갸아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해당사자'에 대해 백 대변인은 "개성공단은 기업인들과 관련된 분들, 금강산관광은 현대아산과 관련 중소기업인들"이라고 부연했다.


또 우리 정부가 지난해 여름께 추진하다 중단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에 대해선 "지금 제재 국면인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검토를 해 입장이 정해지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이 제재 국면이라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기업인 방북 자체가 제재에 저촉됐다고 보진 않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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