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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위원장 "美 경기침체 안보여...中, 애플기술 탈취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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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위원장 "美 경기침체 안보여...中, 애플기술 탈취가능성"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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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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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NEC 위원장 12월 고용지표 언급하며 미 경제에 자신감 피력...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지적재산권 침해 지적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AFPBBNews=뉴스1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경기침체는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12월 고용지표 호조를 언급하면서 "미국 경제는 3% 속도로 성장 중이며, 고용은 거대하게 창출되고, 투자도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31만2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의 증가폭이다.

또한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의 애플 기술 도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많은 추측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중국이 애플의 기술을 탈취했을 수도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이에 따라 애플에 맞설 경쟁력을 갖추게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다만 "중국이 그것(기술탈취)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일부 징후가 있지만, 아직 명확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해 12월 90일간의 한시적인 무역전쟁 휴전에 따라 오는 7~8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핵심 쟁점인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일 중국의 경제둔화와 아이폰 판매부진을 이유로 지난해말 마감한 2019회계연도 1분기 매출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를 충격을 안겨주는 '애플 쇼크'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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