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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월회 오찬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문 의장 측은 2월 중 여야 대표들과 미국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과 만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남북·북미 관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의회외교가 이뤄질 전망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이어온 여야 3당 원내대표의 정례회동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회동이 성사되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에 따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집과 청문회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달 여야가 합의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놓고도 신경전이 벌어질 수 있다. 앞서 국정조사위원장을 맡은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치원 3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는데 법 처리는 1년 기다리고 국정조사만 한다는 건 온당치 않다"며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 개혁도 의제로 다뤄질지 관심이다. 지난달 여야 5당 원내대표 합의로 임시국회에서 선거제 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여야의 큰 의견차만 확인하는 등 합의안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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