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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세계 바이오 산업 뒤집을 유일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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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 2019.01.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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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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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사진=머니투데이DB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여전히 GC녹십자나 종근당 같은 대형 제약사 CEO(전문경영인) 이미지가 강하다. 오랜 세월 대형사들에 몸담아온 탓이다. 지난해 5월 바이오 벤처 SCM생명과학 대표로 취임했을 때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반년이 조금 지난 지금 이 대표는 줄기세포 전도사가 돼 있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바이오의 미래는 줄기세포에 달려 있다"고 단언했다.

줄기세포는 황우석 박사 사태이후 부정적 이미지가 많이 쌓여온 분야다. 하지만 그의 말은 일리가 있다.

한국 바이오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지만 거의 모든 연구개발이 선진국을 따라잡기에 급급해왔다. 반면 줄기세포는 미개척지나 다름없다.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이기도 하다. 줄기세포 연구의 성공은 세계 바이오 산업을 한국이 주도하는 기폭제가 된다는 말이다.

이 대표는 "줄기세포는 '재생'을 목표로 하는데 어떤 원리인지, 어떤 부분에서 위험한지 등에 대한 이론과 결과물이 뒷받침 되지 않아 다국적 제약사들이 관심이 별로 없다"며 "그러나 강력한 줄기세포 효과가 검증되고 이론이 뒷받침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SCM생명과학은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보통의 세포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이 뛰어나서다. 일반적인 회사들은 '농도구배원심분리법'을 사용한다. 원심분리 원리로 줄기세포를 빼내는데 이때 타 세포들이 섞여 나온다. 이물질들은 줄기세포 품질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SCM생명과학의 '층분리배양법'은 여러 단계에 걸쳐 순도 높은 줄기세포를 추출한다.

추출된 줄기세포는 각각의 질환에 효과가 있는 세포군을 찾아 투입된다. 맞춤형 치료제로 가능성이 풍부하다.

이 대표는 "기존 분리법은 세포 증식을 최대 5번까지 할 수 있지만 층분리배양법은 15번까지 가능하다"며 "양산이 쉽고 원가도 낮다"고 설명했다.

SCM생명과학은 현재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급성 췌장염 치료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중증 간경변 치료제 등 5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모두 기술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대표는 "효과가 우수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여러 나라 제약사들로부터 문의가 많다"며 "기술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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