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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고인 애도…대타협기구 논의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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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 2019.01.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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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발생한 카풀 반대 분신사망 사고에 애도 표해… 대타협기구 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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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저녁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택시기사 임모씨(65)가 자신의 택시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카풀(승차공유) 갈등으로 택시기사가 분신 사망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 카카오가 당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카카오는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정부·여당 주도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통한 논의를 촉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며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카풀 현안에 대한 논의가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가 요구한 시범 테스트 중단 등 모든 카풀 관련 현안을 대타협기구를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분신한 택시기사 임모씨(65)가 이날 새벽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카풀 갈등으로 택시기사 분신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2번째다. 앞서 택시기사 최모씨가 지난달 10일 국회 앞에서 분신을 시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잇단 택시기사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카풀 갈등 해소를 위한 논의 진행이 더욱 어려워졌다. 택시단체들로 구성된 카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정부·국회 규탄 집회에 나선다. 조만간 또다시 대규모 카풀 반대 집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카카오 주요 임원들을 검찰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풀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풀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타협기구 중심의 논의를 촉구했으나, 기구 발족조차 못한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첫 사망 사고 이후 카풀 출시를 무기한 연기하고, 정부·여당은 중재에 적극 나서 주요 택시단체들의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택시단체들이 첫 만남 직전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시범 테스트 중단을 요구하며 돌연 불참했다. 당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 상황에서 시범 테스트까지 중단할 순 없다는 입장이었다.

카풀 이용자 모임인 카풀러는 "또 한 번의 택시기사 분신 사망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택시업이 너무 어렵고 하루하루 벌기도 힘들다는 고인의 말과 카풀을 우려했다는 마음에 깊은 아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들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카풀 논의가 최고점까지 오른 시점에서 정부의 빠른 가이드라인이 나오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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