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3일부터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1700대 한정판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35,000원 ▲4,000 +1.73%)는 오는 23일부터 국내에서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코나'의 아이어맨 에디션 1700대를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솔린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45만원이다. 단, 4륜 구동 옵션은 선택 가능하다.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7000대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아이어맨 시리즈의 높은 인기와 고객 니즈에 부응키 위해 1700대를 배정했다.

이 차는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언맨 팬은 물론 보다 독특하고 강인한 느낌의 SUV를 원하는 고객 모두를 위해 제작됐다"고 말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기존 코나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최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또 스마트키, 천연가죽 시트, 도어 스팟 램프 등 내외장 곳곳에 아이언맨 전용 디자인 요소를 모두 포함해 한정판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일반차와 동일한 보증 수리기간 및 A/S(애프터서비스) 부품을 제공해 희소한 차량 보유에 대한 고객 우려를 해소했다. 완성차 메이커가 준비한 한정판의 장점을 극대화한 셈이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 색상은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로 1963년 마블코믹스(만화책)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 무광 회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개발해 포인트로 삼았다.

현대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출시일 이전에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한정 모델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