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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가 남긴 것…AI 생태계 확대 위한 '무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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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 2019.01.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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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폐막]구글·아마존·애플 중심으로 경계없는 합종연횡…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업체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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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찾은 관람객들이 구글 부스 관람을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스1
11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내린 'CES 2019'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체간 '협력'이다. 지난해 CES에서 AI가 첫 선을 보였다면 올해엔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업체간 합종연횡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삼성전자 (42,650원 상승50 -0.1%)와 애플의 협업 발표가 시작이었다.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개막에 앞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부터 자사 스마트TV에 애플 '아이튠즈 무비&TV쇼'와 '에어플레이2'를 전격 탑재한다고 밝혔다. 7년간 특허 소송을 벌였던 두 기업의 파트너십은 업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콘텐츠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아이튠즈 개방 역시 삼성전자가 최초다.

애플이 그간의 폐쇄적인 정책을 뒤집고 개방에 나선 것을 업계는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IT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최근 아이폰 판매가 둔화되는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애플의 후퇴가 뚜렷해지는 추세"라면서 "애플은 이를 만회하는 차원에서 위해 콘텐츠나 서비스 분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장악한 영상 등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구글과 아마존, 애플이 자사의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디바이스를 확장하려는 장으로 CES를 만들었다"며 "알렉사가 연동되는 기기가 1억대라고 사전에 홍보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플랫폼 강자가 구글, 아마존인데 애플이 디바이스와 결합해 본격적으로 경쟁구도를 만들게 된 해"라고 진단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CES' 보쉬 전시장을 찾아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해 음성으로 조종이 가능한 잔디깎기 로보틱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CES' 보쉬 전시장을 찾아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해 음성으로 조종이 가능한 잔디깎기 로보틱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애플은 LG전자 (76,600원 상승300 0.4%)와도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7일 애플 '에어플레이2'와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스마트TV는 애플을 포함해 구글의 음성인식 AI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 등을 탑재하게 됐다.

독자적인 AI 플랫폼인 '빅스비'를 강조해온 삼성전자가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의 AI 플랫폼을 TV·가전에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회사다. 디바이스에서 AI를 구현하려면 우리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우리 생태계와 파트너의 생태계가 합쳐져 더 큰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AI 분야에서 구글에 이어 아마존과 협력을 선언했다. 지난 7일엔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MS)와 협력해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AI 분야 권위자 앤드류 응이 설립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랜딩에이아이(Landing.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네이버랩스와는 로봇주행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협력에 적극 뛰어들었다.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한 SK텔레콤은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죽스(Zoox),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자율주행 사업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죽스는 2014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SK텔레콤은 또 삼성전자가 인수한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기업인 하만,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과 함께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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