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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갈 줄 알았는데"…통영 낚싯배 전복의 순간

3명 사망, 2명 실종, 9명 구조…파나마 국적 화물선과 충돌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입력 : 2019.01.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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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양경찰청
사진제공=해양경찰청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 남쪽 공해상에서 발생한 낚시 어선 전복사고는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과의 충돌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화물선의 1등 항해사는 "피해갈 줄 예상했는데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해양경찰청은 11일 새벽 4시 57분 전복 신고가 들어온 무적호의 사고 원인을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적호와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선박은 파나마 국적의 3381톤 규모 LPG 화물선(이하 화물선)이다.

해경은 수사전담반 조사 과정에서 필리핀 국적의 화물선 1등 항해사가 "1마일 떨어진 낚시 어선을 발견하고 서로 피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가까이 접근하자 회피 기동을 했는데 충돌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화물선은 무적호의 전복 사실을 최초 신고한 선박이기도 하다. 신고 이후 구조 작업에도 동참했다. 해경은 화물선을 입항 조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무적호는 지난 10일 오후 1시25분 선장 1명과 선원 1명, 승객 12명 등 총 14명을 태우고 전라남도 여수시 국동항을 출항했다. 하지만 11일 오전 4시57분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

해경 경비함정과 인근 민간 선박은 무적호에 타고 있던 14명 중 12명을 발견했다. 12명 중 해경이 선체 수중수색으로 발견한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의식이 없던 3명은 헬기로 후송했지만 숨졌다.

발견된 12명 중 9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비함정을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구조되지 않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해경은 실종자를 찾고 있다.

정현수
정현수 gustn99@mt.co.kr

베수비오 산기슭에 도시를 건설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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