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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간부, 경찰 인사에 또 문제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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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 2019.01.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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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총경 "여성대상 범죄 대응, 안정궤도 올렸으나 상응한 보상 없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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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 전경/사진=뉴스1
경찰 간부가 현행 승진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경찰 간부가 인사 발표 이후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의견을 낸 사례는 송무빈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경무관) 이후 두 번째다.

박창호 경찰청 생활안전 성폭력대책과장(총경)은 11일 오후 3시쯤 경찰 내부 게시판에 '경찰 승진제도 개선에 대한 제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경찰의 총경 전보 인사가 발표된 다음날 게시됐다. 박 총경은 전날 인사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오산경찰서장으로 수평 이동됐다.

박 총경은 "승진인사는 내·외부 평가를 반영해야 하고 일과 승진은 함께 가야 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조직원들은 조직 외적 요소를 찾아 나서게 될 것이고 상사보다는 자기를 보호해 줄 누군가를 의지할 것이며 결국 조직은 신뢰를 잃고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작년 1년 내내 경찰과 정부에서 대표적으로 추진한 정책을 열심히 추진한 부서에는 이에 상응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새롭게 추진하거나 불거진 사안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청탁과 관련해서는 "인사철만 되면 청장마다 단골 메뉴로 '외부 청탁하지 말라'고 지시한다"며 "그러나 인사결과를 보면 지시와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박 총경은 인사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위원회에 (인사를 결정하는) 최종적인 권한을 주고 지휘관은 일정한 의견을 피력하게 하면 된다"며 "그렇게 되면 지휘관이 직원들 승진심사가 끝날 때까지 인사이동이 지연되는 현행 제도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경은 마지막으로 "공정함이 바탕이 되어야 건강하고 강한 조직이 된다"며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본청·지방청·경찰서 모든 단위에서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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