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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성폭행 의혹'에… 경찰, 전담수사팀 꾸려

조 전 코치, 심석희 선수 등 휴대전화 분석 중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입력 : 2019.01.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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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지난해 9월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지난해 9월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22)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과는 조 전 코치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 17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속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 일부 인력을 보강해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조 전 코치와 심 선수 휴대전화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심 선수의 고소장을 접수 받고 곧바로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심 선수를 두 차례 소환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이어 조 전 코치에 대해서는 조만간 현재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접견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 선수 측 법무법인에 따르면 심 선수는 만 17세였던 2014년쯤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2개월여 앞둔 시점까지 약 4년간 조 전 코치로부터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과 성폭행을 당했다. 범행은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에서 발생했다.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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