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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제조업 '암울'.. 반도체·조선등 全업종 경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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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영호 기자
  • 2019.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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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BSI 조사 결과… 올해 수출·대기업 '보합' vs 내수·중소기업 '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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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삼성전자가 8일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0.6%, 2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13조3천800억원)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어닝 쇼크’ 수준이다.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19.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1분기 국내 제조업 경기가 지난해 4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와 자동차·조선 등 모든 업종의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경기 전망도 올해가 지난해보다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56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시황 전망이 83, 매출 전망이 85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BSI는 0~200의 범위에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0에 가까울수록 그 반대 전망이 각각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점인 100은 전 분기와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시황과 매출 전망은 전 분기 대비 각각 9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다. 벌써 3분기 연속 하락세다. 또 △내수 93→84 △수출 전망 96→93 △설비투자 96→95 △경상이익 93→82 △자금사정 90→83 등 주요 항목 전망이 대부분 하락했다.

업종별 전망도 모든 업종이 100을 하회, 경기가 전 분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슈퍼사이클(초호황)을 탔던 반도체 전망은 90으로 전 분기 대비 21포인트가 하락한 것을 비롯해 △자동차 93→78 △조선·기타운송 98→88 △철강금속 94→77 등 주력 업종은 자릿수 하락했다.

기업유형별 전망은 대기업이 91, 중소기업이 83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9포인트, 7포인트 하락해 모두 기준점인 100을 밑돌았다.

한편 국내 제조업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은 91로 지난해 101보다 10포인트 하락하면서 경기 전망도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업종별 매출 전망은 전자(113), 정밀기기(103)을 제외한 △반도체(83) △자동차(84) △기계(88) △철강(90) △화학(95) 등 대부분 업종에서 부정적으로 집계됐다. 기업유형별로는 대기업(100)보다 중소기업(88)이, 수출기업(101)보다 내수기업(88)이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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