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로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다음달 분양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올 강북 분양의 최대어로 꼽히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분양이 다음달 중순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량리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2월11일 관리처분계획변경 임시총회를 연다. 이번 관리처분계획변경 임시총회는 양도각서 제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다음달 11일 관리처분계획변경 임시총회 이후 분양가 승인 등과 관련해 한번 더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적어도 2월 중순 이후에야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최근 해당 지역의 점포 세입자들이 보상을 요구하며 폐상가 건물 옥상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논란을 빚었지만 이와 관련해 분양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588집창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최근 동대문구 전농동 2층짜리 폐상가 건물 옥상에서 목에 건 쇠사슬을 전봇대에 연결하는 등 시위를 벌였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에 짓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최대 65층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은 곳이다. 청량리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과 C노선이 겹쳐 GTX의 최대 수혜지로 거론된다.
　
업계는 인근에서 먼저 분양한 동대문구 용두동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평균 분양가가 전용면적 3.3㎡당 2600만원대로 책정되면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분양가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일 청약당첨자를 발표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가 높은 청약경쟁률(평균 33.36대1)에도 당첨 가점이 낮았다는 점에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당첨 가점도 관심사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청약당첨자 최저 가점 평균은 5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분양한 ‘DMC SK뷰’의 당첨자 최저 가점 평균 61점보다 낮은 수치다.

'강북 로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다음달 분양

내달 11일 관리처분계획변경 임시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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