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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지난 14일 서울에너지공사와 태양광 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제공= 롯데마트 |
롯데마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마트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태양광 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햇빛지붕 조성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기 위한 제1호 공공-민간협력 태양광 사업 협약이다.
롯데마트는 이미 2009년부터 전국 39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매년 4700MWh의 전력을 생산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마트 동두천점 등 21개 점포에 신규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총 60개 점포에서 매년 1만23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이 전력량이 3250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5750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매년 소나무 4만1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덧붙였다.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옥상 주차장을 활용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이자 당연한 결정"이라며 "친환경 청정 에너지 생산과 확대 보급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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