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평균 분양가 ㎡당 337.6만원…전월比 2.16%↑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년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 가격이 337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2.1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28% 올랐다.

/자료=국토부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 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지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 가격은 전국 17개 시·도 중 (12월에 분양이 없는 울산 제외) 10개 지역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2개 지역은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04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0.32% 상승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5.45%, 기타지방은 1.30% 각각 올랐다.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2.59%), 전용면적 60㎡이하(2.35%)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9946세대로 전년 동월 (8161세대)대비 22% 가량 늘었다. 이는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의 71.2%로 가장 큰 비중이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3123세대로 전년 동월(5898세대)대비 47% 가량 줄었고 기타지방은 총 899세대로 (6324세대)대비 86% 감소했다.

서울지역은 강남구와 은평구에서 총 356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구로구(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초과된 단지는 분양가 산정에서 제외)의 영향으로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40% 상승한 739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은 이달 분양내역이 없었으나 전년 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해운대구의 영향으로 분양 가격이 전월 대비 0.70% 상승한 406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강원지역은 이달 분양내역이 없었으나 전년 동월 분양 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고성군과 속초시, 인제군의 영향으로 평균 분양가격은 2.53% 하락한 232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자세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