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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설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4900억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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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설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4900억 조기지급

머니투데이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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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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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4924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명절이면 급여와 상여금 등 다양한 비용 지출로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이 어려워지는 점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을 비롯,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HCN·현대백화점면세점 등 10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7200여 중소 협력업체다. 당초 정상 지급일(30~31일)보다 최대 6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오는 25일까지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추석에도 4400여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4700억원에 달하는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결제대급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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