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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유네스코 문화유산 '씨름' 남북 공동등재 관계자 격려 오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 박팔용 대한씨름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서울공관에서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이번 남북 공동등재가 평화에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아울러 IMF 외환위기 이후 씨름이 위축됐는데, 씨름의 진흥과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박팔용 씨름협회장 및 씨름협회 관계자 2명, 심승구 교수 등 자문위원 3명, 홍석인 공공문화외교국장 등이 참석했다. 총리실 초청은 우리 문화유산을 처음으로 유네스코에 남북공동으로 등재함으로써 남북 간의 화합을 촉진하고 교류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씨름은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각종 유물, 문헌, 회화 등에서 역사성이 확인되는 우리의 민속놀이다. 2017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남북공동으로 등재됐다.
당초 씨름은 남과 북이 각각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 그러나 유네스코 사무총장(오드레 아줄레)과 대통령의 면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협력해 공동등재해 세계인들에게 인정받게 됐다.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의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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