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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통신사 봐주기 의혹' 방통위 11시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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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통신사 봐주기 의혹' 방통위 11시간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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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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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당시 위원장 지시로 통신사 불법 행위 조사 안했다는 의혹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들이 16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담은 상자를 들고 나서고 있다. / 사진=뉴스1
검찰이 '통신사 과징금 제재 봐주기 의혹'을 받는 방송통신위원회를 11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16일 오전 9시쯤부터 오후 7시20분쯤까지 경기도 과천 방통위 이용자정책국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이 LG유플러스의 불법 행위를 보고받고도 조사 연기 등을 지시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에 최 전위원장의 주거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를 제출받는 정도의 압수수색"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3월 자체감사로 최 전 위원장이 2016년 4월 LG유플러스가 법인폰을 개인에게 무더기로 불법 유통했다는 보고를 받고도 조사 연기를 지시한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내부 감사에서는 당시 최 전 위원장이 "통신사 최고경영진(CEO)에게 직접 전화할 테니 조사를 연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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