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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23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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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23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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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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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보도…징용판결·레이더 갈등 이후 처음

지난 9월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회동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 News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 방문 일정에 맞춰 오는 23일 회담하기로 했다고 일본 NHK가 17일 보도했다.

양국 외교장관의 회동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이후 처음으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레이더 갈등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이뤄지게 됐다.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22~25일 열리는 다보스포럼 연례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주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 장관도 같은 기간 다보스포럼에 참석함에 따라 양국 외교장관은 23일 회동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조정에 들어갔다.

NHK는 고노 외무상이 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협정 해석에서 분쟁이 발생한 데 대해 조기에 협의에 응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일 외교장관은 지난 4일 전화통화를 통해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레이더 조준 갈등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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