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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독일도 5G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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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독일도 5G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 고려"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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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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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화웨이의 유럽 내 최대 매출처…화웨이 통신 장비 사용에 대한 안보 우려 높아진 상황 반영한 듯

/뉴스1
독일이 화웨이의 차세대 이동통신 5G 장비 사용을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독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독일이 정부차원에서 통신 기반 시설 중 화웨이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베를린은 기존의 보안 요건을 강화해 사업자들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어렵도록 만드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도 화웨이의 주요 매출지역으로 꼽히는 곳이어서 이번 조치가 현실화 될 경우 화웨이에 적지 않은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WSJ에 따르면 화웨이의 유럽 본부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다. 독일은 또 화웨이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2017년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매출에서 독일이 차지한 비중은 27%다.

미국 정부는 최근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기반시설에서 화웨이 제품을 금지해 줄 것을 줄곧 요청해왔다. 화웨이가 통신 감시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 그동안 독일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그와 같은 요청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 왔었다.


한편 최근 폴란드 당국은 화웨이 직원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한 데 이어 미국 역시 화웨이에 대해 기술탈취 혐의를 들어 수사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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