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네이션(Live Nation Merchandise), 라이선스 사업 본격 전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 Merchandise)은 Led Zeppelin, Nirvana, U2, Van Halen 등의 최정상급 락(Rock) 아티스트부터 Maroon5, Coldplay, Rihanna와 같은 팝(POP)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총 100여팀 아티스트의 상품화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뮤직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 Merchandise), 라이선스 사업 본격 전개/사진제공=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

캘리포니아 주를 기반으로 설립된 미국 기업이며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 5억 5천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이하 SMC)는 2015년부터 라이브네이션의 독점 에이전트로서 국내 유수 기업들과 라이선스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레트로 열풍이 패션 트렌드를 지배하고 있는 만큼 현재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뿐만 아니라 과거에 전설적인 인기를 누렸던 아티스트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진행되었던 2가지 라이선스 프로젝트를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첫 번째로 신세계 인터네서날의 ‘디자인 유나이티드’ 브랜드는 뉴키즈온더블럭(New Kids on the Block, 또는 줄여서 NKOTB) 라이선스 제품을 2018 FW 시즌 컬렉션으로 선보였다. ‘Step by Step’ 등의 대표곡으로 유명한 뉴키즈온더블럭은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보이 밴드이다.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이들의 앨범 아트, 이미지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했고,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번째는 신성통상의 ‘탑텐’과 ‘너바나(NIRVANA)’, ‘오드퓨처(Odd Future Wolf Gang Kill Them All, 또는 줄여서 OFWGKTA) 등의 라이브네이션 아티스트들이 협업한 콜렉션이다. 각 아티스트의 상징적인 로고를 활용한 의류 제품들은 국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라이브네이션은 신세계인터네셔날, 신성통상과 같은 국내 패션 대기업 외에도 비욘드 클로젯, 스테레오 바이널즈와 같은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들과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라이브네이션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SMC는 지속적으로 패션 카테고리의 라이선시 파트너를 모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