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함께 찾는 제 2의 직업, 걷기 강사 주목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시장 마저 꽁꽁 얼어붙었다. 당장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언제 퇴직을 권고받을지 걱정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나이가 들어 정년퇴임을 하거나 혹은 성공을 위해서,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창업시장에서 1인 소자본 창업 또는 투잡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1인 소자본 창업이 뜨는 이유는 창업자금이 적다는 이점 때문이다.하지만 창업에 있어 안전성을 배제할 수 없다. 처음 창업을 시작하거나 여러 번 창업시장에서 실패를 맛본 이들은 안전성을 위해 대형 프랜차이즈에 문을 두드리곤 한다.

이와 더불어 전문직종을 창업시장의 한 아이템으로 접목하여 창업을 도모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요가, 필라테스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후 창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건강과 관련한 아이템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데,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민간자격증 중 ‘걷기자격증’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 제공

2013년 자격기본법 개정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민간자격을 관리 운영하는 기관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무적으로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하지만 일부 기관에서는 정식 등록이 되지 않은 채 운영하는 곳이 많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안광욱걷기 지도사’(동록번호 제2015-002392호) 자격증이 인기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에서 내부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며 다양한 기관에서도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 지도사로서 경력을 쌓은 뒤 창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불안정한 창업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 걷기전문가 안광욱 소장은 “현대인들 중 올바르게 걷는 사람은 드물다. 걷기는 간단하면서 칼로리 소모량이 높고 근골격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잘못된 걸음걸이는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거나 오형다리가 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르게 걷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운동이자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이다”라고 강조했다.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 걷기전문가 안광욱 소장은 과거 유명 병원의 재활부장을 역임하였지만, 서양의학의 한계를 느끼고 병원을 나와 한국인에 꼭 맞는 걷기법인 ‘안광욱걷기’를 개발하였다. 이후 20여년 동안 바르게 걷기 교육과 강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2011년 걷기책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우수건강도서’로 선정된 『제대로 걸어야 제대로 산다』를 저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