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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참모총장, 韓·日 군사갈등 조기해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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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참모총장, 韓·日 군사갈등 조기해결 당부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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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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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왼쪽)이 2016년 베이징 중국 해군사령부에서 우성리(吳勝利) 해군 사령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AP)
미국 해군 참모총장이 레이더 조준 문제로 군사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 양국군에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18일 지지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이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당사자에 상호 입장 차이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기를 계속 촉구한다"며 “항행의 자유 촉진이라는 관점에서 건설적인 논의를 해서 사태 수습을 도모하라”고 말했다.

그는 "상호신뢰의 분위기 속에서 장기적인 이익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달 20일 북한 선박을 구조하던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공격용 추적 레이더를 조준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우리 군은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비행을 했다고 반발하며 반박 영상을 공개하는 등 이른바 '초계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양국은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장성급 회의를 진행했으나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했고, 별도 합의문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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