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잘못 알았다" …'지하철 패딩 테러' 해프닝으로 밝혀져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잘못 알았다" …'지하철 패딩 테러' 해프닝으로 밝혀져

머니투데이
  • 김건휘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19.01.20 13:15
  • 글자크기조절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사진=뉴시스
'여성혐오' 범죄라는 이유로 논란이 일었던 '지하철 패딩 테러' 사건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오인 신고였다고 결론 내렸다.

20일 서울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31일 인천 지하철에서 여성의 롱패딩을 누군가 칼로 훼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인천 남동서와 공조해 내사를 진행했다"며 "범죄가 아니었으며 단순한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CCTV(폐쇄회로TV)를 통해 해당 신고자의 동선을 파악하며 확인한 결과 지하철에서 옷이 찢긴 정황은 없었다. 오히려 CCTV 추적 결과 신고를 한 해당 여성의 패딩 점퍼는 집에서 나올 때부터 이미 찢어진 상태라는 점이 발견됐다.

앞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인천 지역 지하철에서 누군가 칼로 패딩을 긋고 도망쳤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후 자신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글이 잇따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패딩을 입은 여성을 집중적으로 노린 범죄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피해를 주장한 이들이 주로 여성이었다는 점에서 '여성 혐오' 범죄라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주장했던) SNS 게시글이 삭제돼 댓글에 있던 유사 사례들에 대한 추가 수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사건 보도 이후인 지난 8일, 10일에도 비슷한 사례 두 건이 추가 신고됐지만 모두 범죄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없어 내사 종결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사를 보고 불안한 마음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여성들에게 이같은 결과를 전하자 본인들이 잘못 알았다며 종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부동산 시장 회복세라고? '이것' 보면 글쎄...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금투세에 뿔난 개미들(上) "이러다 다 죽어" 금투세 압박…개미들 혼돈의 대탈출 시작된다

이슈패키지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PADO
PADO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