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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의혹' 이재현 구청장 내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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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의혹' 이재현 구청장 내사 검토

머니투데이
  • 김건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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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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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서구청
이재현 인천서구청장./사진=뉴스1
직원의 장례식 다음날 회식을 하고 노래방에 갔으며,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진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할지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현 서구청장에 대한 내사 착수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재현 서구청장 성추행 의혹 보도가 나온 이후 내사 여부에 대해 검토중인 것은 맞다"라며 "친고죄가 폐지됐기에 구체적인 내용만 확인되면 피해자 고소가 없어도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다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당장 조사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인천서구청
/사진제공=인천서구청
앞서 지난 11일 이 구청장은 기획예산실 직원들과 저녁 회식을 한 뒤, 2차로 노래방을 갔다. 그러나 이날은 지난 8일 인천 서구청 공영주차장 건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직원의 장례식 다음날이었기 때문에 시기가 적절했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그뿐 아니라 이 구청장이 회식 중 여직원을 포옹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소문까지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20일 이 구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식 시기가의 부적절성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은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향후 명예훼손 등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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