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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의 페이스북 아냐" 페북, 독일과 선거개입 방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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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의 페이스북 아냐" 페북, 독일과 선거개입 방지 협력

머니투데이
  • 고윤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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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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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럽의회 선거 앞두고

/AFPBBNews=뉴스1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COO(최고운영책임자)가 20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열린 DLD(Digital-Life-Design) 컨퍼런스에서 선거개입 방지를 위한 독일 정부와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오는 5월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독일 정부, 기타 연구 기관 등과 협력해 '투명성 & 보안이니셔티브'(Integrity&Security Initiative) 활동에 나선다. 이는 2017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 때 있었던 페이스북-독일 간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미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유출돼 곤욕을 치렀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역대 최고 수준의 벌금을 검토 중이다. 독일도 2017년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 단계에 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선거개입, 가짜 뉴스 등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이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셰릴 샌드버그는 2016년부터 피싱과 해킹에 대한 예방 대책을 세워왔지만 "더 은밀한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며 "페이스북은 2016년, 혹은 1년전의 페이스북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법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샌드버그는 이날 선거 개입 방지와 더불어 페이스북 개선을 위해 보안 강화, 가짜계정과 가짜뉴스 단속, 사용자의 자기 정보 직접 관리, 투명성 향상 등 5가지 방향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테러 컨텐츠나 혐오 발언을 적발하는 데 활용되는 AI의 '도덕성' 개발을 위해 75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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